한진, 육상운송 등 연계사업 시너지 창출…핵심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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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수출전진기지 핵심적 역할 수행
인천신항의 두번째 컨테이너터미널인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이 공식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HJIT 부두에 접안한 한진해운 소속 3,500TEU급 선박 한진 멕시코호가 지난 18일 터미널에 처음으로 입항했다.
이번 개장으로 인천신항은 우리나라 수도권과 중국을 잇는 교두보이자 해외 수출전진기지로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오는 2020년까지 2,118천㎡ 규모의 항만배후단지가 우선 개발 예정돼 있고, 황해권 최고의 물류 허브기지로서 신항 부두개발 및 배후단지를 통해 지역의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은 터미널 면적 47만8000㎡, 부두 길이 800m 규모로 컨테이너를 22열까지 하역할 수 있는 컨테이너 크레인 5기와 무인 자동화 야드 크레인 14기, 7열의 컨테이너 장치장 등이 설치돼 있다.
특히, 선박 접안지역의 수심이 18m로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12,000 TEU급 초대형 선박 접안이 가능하며, 영동고속도로 등 전국을 잇는 주요 도로와의 탁월한 접근성이 장점이다.
한편 한진은 인천신항을 비롯해 평택항, 부산신항 등 국내 주요 항만 최적의 네트워크를 통해 육상운송 등 연계사업 시너지 창출을 통해 항만물류사업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업 및 인력을 전문화하고 핵심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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