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0대 기업 수익성↑…평균 매출액 증가율 59.1%
수익성이 높고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청년고용확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수 10만 이상 기업 10만2,705개소 중 청년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을 7일 발표했다. 기업의 청년(15~29세) 일자리 창출력을 확인하기 위해 청년고용성장지수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년고용성장지수는 청년고용증가인원과 고용증가율을 곱해서 산출하는 것으로, 이번 분석은 2013~2014(1년), 2011~2014년(3년), 2009~2014년(5년) 등 3개 기간으로 나눠 이뤄졌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3~2014년 기간 청년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은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콜롬보코리아(주), △봄바디어트랜스포체이숀코리아,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유한회사, △현대오일터미널(주) 등이었다. 특히,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는 조사 기간에 관계없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상위 100대 기업의 특징은 수익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들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59.1%로 전체 평균 매출액 증가율 16.3%보다 약 4배 가량 높았다. 이들은 전체 고용증가 기업의 0.4%에 불과하지만 청년고용증가의 28%를 차지해 소수 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중소규모 기업과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이 각각 53%, 47%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10~99인 42%, 100~299인 11%, 300~999인 14%, 1,000~9,999인 23%, 10,000인 이상 10%로 100인 미만 기업과 1,000인 이상 기업에 상대적으로 다수 분포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의 기업수가 적음을 감안하면 기업규모가 클수록 청년고용확대에 많이 기여하고 있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28%, 사업시설관리 및 산업지원서비스업 28%, 도매 및 소매업 9%, 숙박 및 음식점업 8%로 분석돼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고용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별로 청년고용이 증가한 기업은 각각 전체 기업의 26.8%, 26.4%, 23.4%로 분석기간이 짧을수록 정년고용증가기업비중이 높았다. 최근들어 기업이 청년고용을 늘리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기업 규모별로 볼 때 대규모 기업이 중소규모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년고용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대규모 기업의 일자리는 한계가 있으므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대규모 기업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더불어 중소규모 기업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는 6개월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수 10만 이상 기업 10만2,705개소 중 청년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을 7일 발표했다. 기업의 청년(15~29세) 일자리 창출력을 확인하기 위해 청년고용성장지수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년고용성장지수는 청년고용증가인원과 고용증가율을 곱해서 산출하는 것으로, 이번 분석은 2013~2014(1년), 2011~2014년(3년), 2009~2014년(5년) 등 3개 기간으로 나눠 이뤄졌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3~2014년 기간 청년고용성장지수 상위 100대 기업은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 △콜롬보코리아(주), △봄바디어트랜스포체이숀코리아, △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유한회사, △현대오일터미널(주) 등이었다. 특히, 씨제이올리브네트웍스는 조사 기간에 관계없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상위 100대 기업의 특징은 수익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들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59.1%로 전체 평균 매출액 증가율 16.3%보다 약 4배 가량 높았다. 이들은 전체 고용증가 기업의 0.4%에 불과하지만 청년고용증가의 28%를 차지해 소수 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중소규모 기업과 300인 이상 대규모 기업이 각각 53%, 47%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10~99인 42%, 100~299인 11%, 300~999인 14%, 1,000~9,999인 23%, 10,000인 이상 10%로 100인 미만 기업과 1,000인 이상 기업에 상대적으로 다수 분포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기업의 기업수가 적음을 감안하면 기업규모가 클수록 청년고용확대에 많이 기여하고 있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28%, 사업시설관리 및 산업지원서비스업 28%, 도매 및 소매업 9%, 숙박 및 음식점업 8%로 분석돼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고용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별로 청년고용이 증가한 기업은 각각 전체 기업의 26.8%, 26.4%, 23.4%로 분석기간이 짧을수록 정년고용증가기업비중이 높았다. 최근들어 기업이 청년고용을 늘리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기업 규모별로 볼 때 대규모 기업이 중소규모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년고용확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면서 “대규모 기업의 일자리는 한계가 있으므로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대규모 기업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더불어 중소규모 기업 또한 청년 일자리 창출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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