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올해 매출 50조 목표
GS그룹, 올해 매출 50조 목표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0.01.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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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3000억 투자, 신규채용 10% 늘려



gs그룹은 올해 생산설비ㆍ사업확장 등에 2조 3000억원을 투자하고 지난해 보다 10% 늘어난 50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21일 밝혔다. 또 올해 채용규모도 지난해 보다 10% 늘린 2400여명 규모로 잡았다.

또한 gs그룹은 올해 에너지·유통·건설 등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지난해 인수한 gs글로벌(옛 쌍용)을 통해 해외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부문별로는 ▲gs칼텍스의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 건설, 유전개발 사업 등 에너지 부문에 1조2천억원, ▲gs리테일의 편의점,슈퍼마켓 점포 확장 및 점포 리뉴얼과 gs샵의 브랜드 경쟁력및 해외사업 강화 등을 위한 유통부문에 9천억원, ▲gs건설의 개발사업 및 민자 soc 출자 등에 2천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같은 gs의 공격경영은 지난 4일 신년모임에서 허창수 회장이 “gs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신 성장동력 발굴이며, 이를 위해 그룹과 계열사의 모든 동력을 풀 가동할 것”을 주문하면서 “ 자신감을 가지고 필요한 투자를 제 때에 집행하여야 할 것”을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

또, 허 회장은 2010년 신년사에서 “▲‘신 에너지와 환경’ 분야 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타깃 분야를 좁혀 나가되, 전개 속도는 더욱 가속화하고, ▲‘신 유통’ 쪽에서는 고객의 변화를 리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과 ▲’고부가가치 신기술과 신공법‘은 이미 준비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실천해야 하며, ▲’글로벌화‘는 지역내 현지화, 지역간 역할분담과 협조, 그리고 지역 리소스의 글로벌한 활용으로 완성해 내자"고 주문 했다.

gs칼텍스는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완공 예정인 제3중질유분해탈황시설에 대한 투자 6천억원 등을 포함해 약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에너지ㆍ유통ㆍ건설 등 주력사업 역량집중
또한 gs는 에너지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확대를 위해 지주회사인 ㈜gs와 gs칼텍스를 중심으로 원유탐사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외자원개발에 있어 현재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등에 진출 하고 있는 gs칼텍스는 동남아, 중앙아시아, 중동 등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전략지역에 대한 진출을 적극 모색하여 장기적으로 유전개발사업을 통하여 정제능력의 10%까지 개발 원유로 조달한다는 계획 아래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gs칼텍스는 신에너지 및 신소재 분야를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 으로 선정하고 이 분야의 연구 개발 및 사업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gs칼텍스는 축적된 연료전지 관련 노하우를 토대로 가정용 연료 전지와 상업시설용 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에 주력하는 한편, 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수소스테이션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또 차세대 2차전지인 박막전지 사업, 바이오부탄올 및 바이오 혼합알코올 등 차세대 바이오연료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주유소 태양광발전사업, 스마트그리드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유통분야에서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점포를 800 여 개 늘리고, gs수퍼마켓은 가맹 사업을 시작해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예정이다. gs25의 경우 슈퍼형 편의점, 베이커리형 편의점 등 뉴포맷 점포를 지속적으로 오픈하고, 차별화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gs샵은 유통업체의 본원적 경쟁력인 상품 소싱 역량을 바탕 으로 크로스 채널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사업도 가속화한다. 중국 사업은 현지 법인 충칭gs쇼핑이 사업 안정화 단계를 거치고 있으므로 매출을 확대하고, 첫 흑자 달성의 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 해말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전사 차원의 전담 조직으로서 신성장사업팀을 신설, 관련부서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녹색성장사업의 조속한 성장동력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의 체계적인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gs건설은 전세계적인 녹색성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초 전사 녹색 전략 방향을 수립했고, 이를 통해 도출한 다양한 녹색성장사업을 추진 중이다. 에너지 효율화 기술, 신재생에너지 기술 및 스마트그리드를 융합한 green home 및 green building 사업을 준비 중이고, 기존 화석 연료에 의한 발전을 대체할 조력,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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