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9개 시·도 취업자 33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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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0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하반기(10월) 9개 도의 시지역 취업자는 1170만8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3만6천명(3.0%) 증가했으며, 군지역은 210만9천명으로 4만6천명(-2.1%) 감소했다.
시지역의 고용률은 58.6%로 전년동기대비 0.5%p 상승하였고, 군지역의 고용률은 66.4%로 0.5%p 상승, 군지역의 고용률이 시지역보다 7.8%p 높았다.
통계청은 군지역의 고용률이 높은 것은 군지역이 상대적으로 농림어업부문의 경제활동이 많고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9개 도의 시지역 실업자는 32만4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만6천명(8.6%) 증가, 군지역은 2만4천명으로 2천명(10.6%) 증가했다. 시지역의 실업률은 2.7%, 군지역의 실업률도 1.1%로 전년동기대비 0.1%p 상승했다.
시지역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72.2%), 충청남도 당진시(68.0%), 전라남도 나주시(65.8%) 등에서 고용률이 높게 나타났고, 강원도 춘천시(51.8%), 경기도 과천시(52.3%), 동두천시(53.1%) 등에서 낮게 나타났다.
군지역에서는 경상북도 울릉군(79.8%), 전라남도 신안군(76.6%), 충청남도 태안군(75.3%) 등에서 고용률이 높게 나타났고, 경기도 연천군(56.7%), 양평군(58.2%), 전라남도 화순군(60.0%) 등에서 낮게 나타났다.
취업자의 임금근로자 비중은 경기도 과천시(84.7%), 수원시(82.4%), 의왕시(82.3%) 등에서 높게 나타났고, 전라남도 신안군(18.0%), 경상북도 군위군(23.1%), 전라남도 고흥군(24.7%) 등에서 낮았다.
통계청은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임금근로자 비중이 높은 수도권의 시지역에서 대부분 높게 나타났고, 주로 자영업자 위주의 산업인 농림어업 비중이 높은 군지역에서 낮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육아·가사’의 비중은 전라남도 진도군(66.2%), 전라남도 해남군(59.7%), 충청북도 보은군(59.2%)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재학·진학준비’의 비중은 전라남도 무안군(35.8%), 충청남도 천안시(35.8%), 경상북도 경산시(35.1%) 등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연로’의 비중은 전라북도 임실군(43.9%), 김제시(38.6%), 진안군(36.7%)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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