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 ℓ당 1천654.5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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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전북 임실군 순천완주고속도로 휴게소의 알뜰주유소인 오수주유소는 이날 0시부터 휘발유 가격을 전날보다 ℓ당 75원 내린 1천450원으로 책정, 전국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틀 전만해도 두 군데에 불과했던 1천400원대 주유소는 이날 오전 8시를 기준 으로 14곳으로 급증했다. 알뜰주유소가 절반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전날 SK에너지는 휘발유 공급 기준가를 ℓ당 48원, GS칼텍스는 46원 내렸으며 이달 말까지 공급가는 계속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천654.57원이고, 서울은 1천731.05원이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제기동의 SK풍한주유소와 강북구 번동의 에너지솔루션 강북주유소가 ℓ당 1천555원으로 최저가에 판매중이며, 서울에서 1천500원대 주유소는 111곳이다.
국제유가의 하락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다 국내에 가장 많이 도입되는 두바이유도 6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계속 낮아지고 있어 1천400원대 주유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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