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박인규)은 27일 본점 비지니스룸에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대구·경북 지역 기술사업화 및 기술투자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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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식에서 3개 기관은 기술금융 창조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교류, 대경권 유망기업 투자유치 공동참여 및 우수기술사업화 기업의 발굴과 육성, 공공기술 발굴·이전 및 사업화와 투자촉진에 힘쓸 것을 협의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9월 지역대표기업으로, 대구시·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계형금융을 적극 추진하는 창조금융 활성화 MOU를 추진한 바 있다. 이어 기술금융 MOU를 체결함으로써, 지역대표기업으로 관계형금융을 더욱 중점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술금융 강화 방안으로 대구은행은 기술 기반의 중소·벤처기업과 투자자간의 효율적인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금융네트워크’를 운영 중에 있다. 2013년부터 대구특구본부가 진행한 ‘기술금융네트워크’는 올 7월부터는 대구은행 DGB경영컨설팅센터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다. 매월 1회 기술금융 관계자 네트워킹 및 기업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7개 기업 IR, 투자 25억원, 융자 7억원의 유치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도 치과용핸드피스 전문업체인 경북 왜관 소재 (주)마이크로엔엑스의 기업설명회가 함께 열려, 지역창업투자사 및 은행, 증권, 회계법인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기술금융네트워크가 진행됐다.
대구은행은 이 외에도 지역 기술금융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DGB경영컨설팅센터를 통해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는 무료기술탐색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경영지원, 사업 확장을 위한 금융지원에 이르기까지 기술·경영·금융이 어우러진 토탈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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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임환오 부행장은 “기술금융MOU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원활한 투자가 이루어지기 바라며, 앞으로도 기술금융에 앞장서는 대구은행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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