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건설 엔지니어링 글로벌 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올해 5월 2개 대학을 선정하고 내년 3월부터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건설 엔지니어링 글로벌 전문가 양성 특성화 대학원’을 5월에 2개 대학을 선정해 해외건설에 필요한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7일 변화하는 해외건설 시장에 대응하고, 국내건설 엔지니어링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건설 엔지니어링 글로벌 전문가 양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 건설시장은 단순 도급방식에서 벗어나 종합적인 역량을 갖춘 글로벌 전문인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의 건설인력 교육은 단기 전문과정에 그치고, 플랜트 분야에 치우쳐 있어 해외시장의 변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건설 엔지니어링 글로벌 전문가 양성 특성화 대학원’ 2개를 선정해, 연간 15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5월 선정된 대학들은 교과과정 준비와 신입생 선발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교육을 시작하고, 연간 50명의 건설 엔지니어링 글로벌 전문가를 배출할 계획이다.

‘건설엔지니어링 글로벌 전문가 양성 사업’은 해외건설 공통과정과 심화과정으로 이뤄진 기본교육 외에 해외건설 선도기술 및 특성화 과정 및 현장 중심의 글로벌 인턴쉽 과정을 통해 실무역량을 갖춘 고급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 엔지니어링 글로벌 전문가 양성 특성화 대학원’은 국내 건설인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족한 해외건설 인력수요를 지원하며,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