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XP 단말기, 2017년 까지 전환키로
윈도우XP 단말기, 2017년 까지 전환키로
  • 이수일 기자
  • 승인 2014.03.26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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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XP를 사용하는 업무용PC는 올해 말까지, CD·ATM은 2017년까지 상위 버전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26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윈도우XP 기술지원이 다음달 8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상위 버전으로 전환하고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라고 지도했다.

다음달 8일까지 예상되는 윈도우XP 이하 버전 사용 비율은 전체 단말기(업무용PC, CD·ATM 등) 77만 6,000대 중 24만 4,000대로 31.5%로 조사됐다. 우선 업무용PC는 68만 9,000대 중 16만 2,000대(23.6%)가 윈도우XP 이하 버전이고, CD·ATM은 87,082대 중 81,929대(94.1%)가 윈도우XP 이하 버전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금융위·금감원은 윈도우XP 기술지원 종료에 대응해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금융회사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우선, 윈도우XP 이하 운영체제의 상위 버전 전환을 다음달 8일까지 완료하고 미 이행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사고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했다. 또한 외부망과 분리된 페쇄망으로 구축해 CD·ATM기에 대한 인터넷 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위 버전 운영체제가 적용된 CD·ATM과 구형CD·ATM을 혼합 운영(지점별 최소 1대 이상 권고)해 구형에 장애가 발생해도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CD·ATM내 비인가 프로그램 설치 제한 등 보안정책을 고도화 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회사로 하여금 단말기별 운영체제 전환완료 자율 목표를 설정하도록 해 윈도우XP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업무용PC는 올해 말까지 100% 전환을 완료하도록 하고, CD·ATM은 2017년까지 전환을 완료하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운영체제 전환 간 발생할 수 있는 장애·보안사고에 대한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해 운용해야 한다”면서, “대응 소홀로 IT보안사고가 발생 할 때에는 그에 따른 제재가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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