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스토리마케팅 도입…기업이익 지역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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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이색점포 눈길
일반적으로 은행 영업점이 단순히 업무만을 보는 곳에서 탈피해, 고객과의 감성을 나누고 문화가 흐르는 공감장소로 탈바꿈한다면 어떨까.
단순히 통상적인 점포형태가 아닌 은행과의 금융거래 이상의 감성을 나누고, ‘고객을 애인처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고객친화적인 전략을 수립해 나간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대구은행은 지역은행으로서 처음으로 고객에게 보다 친근하고 감성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이색적인 홍보인 ‘영업점 스토리마케팅’을 전개했다.
‘영업점 스토리마케팅’은 기존의 고루한 은행 영업점 분위기에서 탈피, 영업점별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재미있고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 문화와 여유가 흐르는 점포로 탈바꿈했다.
특히 대구은행은 모바일뱅크, 포터블 브랜치, 공항 DGB VIP LOUNGE, DGB 라운지(컨퍼런스 룸), 주말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점포, 문화와 여유가 흐르는 점포, 영업시간 탄력적 운용, 정(情)이 머무르는(停) 공간 본점영업부, DGB 사이버지점 등 이색점포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 47년간 지역민과 함께하는 나눔경영을 통해 성장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성장의 밑거름에는 지역민의 사랑과 기업이익을 지역에 환원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고 나누는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으로서의 역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단순 개념의 은행점포를 넘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점포에 접목해 금융서비스와 편리함을 통시에 추구하면서 고개들에게 또 다른 감흥을 안겨 주고 있다.
◆ 모바일 뱅크
대구은행은 지난 2008년부터 이동식 점포차량인 ‘모바일뱅크’를 운영해 왔다. 모바일뱅크는 16톤 트럭을 개조한 차량에 상담창구와 자동화기기 등 최신식 금융시설과 자체발전 설비, 위성 송수신 장비, 대형 LED 전광판 등의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영업점 사각지대 정기운영, 지역축제의 장, 국제행사 등을 지원, 대구 경북지역 관광지에 대한 홍보 담당 등 토털 금융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포터블 브랜치
이 서비스는 모바일 뱅크에 이어 고객들의 금융편의 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은행인 포터블 DGB(이동식 영업지원 서비스) 전담팀을 구성해 대고객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포터블 DGB’서비스는 은행 영업시간에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 및 영업점이 없는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동형 영업지원 단말기를 이용, 보다 신속한 고객방문으로 각종 조회는 물론 계좌개설, 체크카드 발급 등 업무 및 전문적인 금융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 공항내 DGB VIP LOUNGE
지난 2004년 대구국제공항內에 ‘DGB VIP LOUNGE’를 개설하고, 공항을 이용하는 우수고객에 대한 차별화되고 품격 있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DGB VIP LOUNGE'는 커피, 음료 및 간단한 스낵 제공, 출발 및 도착비행기 정보를 전광판 및 스피커를 통해 알려주는 등 고객편의 제공으로 하루 평균 5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환전을 이용할 고객은 1회 1백만원이하, 1일 최대 6백만원까지 원화를 미달러로 환전할 수 있으며, 금융권 최초로 중국 위안화까지 환전할 수 있다.
◆ DGB라운지(컨퍼런스 룸)
컨퍼런스 룸은 지난 2011년부터 서울영업부(서울 중구 을지로 위치) 은행장실(2층)을 개방해 대구 경북지역 기업인을 위한 비즈니스 공간으로 ‘DGB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공간은 하춘수 은행장이 취임 뒤 강조해 온 경영방침인 ‘소통경영’의 일환으로 본점 은행장실을 ‘Hi-CS'실로 바꾸고 직원에게 개방한 대 이어 서울 은행장실도 ‘DGB 라운지’로 지역 기업인과 우수고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 주말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점포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편의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위해 성서영업부에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화환전 및 송금 업무를 취급하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직원 2명(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채용하여 통역서비스를 통한 은행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 국적 등의 상담원을 객장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 문화와 여유가 흐르는 점포
2011년 동성로 지점에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 이미지에 걸맞게 PC와 도서를 비치하여 이용할 수 있는 ‘DGB휴(休) 카페’, 점포 내 커피&케익전문점 등을 비치했다. 영업시간도 통상적으로 운영되던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변경,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이용고객 편의를 도모했다.
◆ 영업시간 탄력적 운용
현재 총 영업점 252개(2014.01월 기준) 및 5개의 사이버지점(독도, 경주, 한수원, 혁신도시, 그린지점)을 운영중이다. 이러한 조밀한 네트워크에 천편일률적인 영업시간운영으로 인해 불편을 받는 고객들에게 좀 더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정(情)이 머무르는(停) 공간, 본점영업부
본점 영업부는 지난 1985년 5월 23일 수성동 신축본점 준공 이후 28년만에 리모델링공사를 진행해 2013년 7월 ‘정(情)이 머무르는(停) 공간’의 컨셉트로 변모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딱딱한 금융회사의 이미지를 탈피, ‘참 편안한 은행’으로 고객이 접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 대구은행 사이버지점
대구은행은 최대의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DGB사이버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이버독도지점‧사이버그린지점‧사이버경주사랑지점‧사이버한수원지점‧사이버혁신도시 지점 등 총 5개로 구성돼 있다.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은 우리 땅 독도를 지키고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2001년 광복절에 인터넷에 개점한 국내은행 최초의 사이버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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