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우루사 글로벌 브랜드 육성'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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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상장 제약사 15곳이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사업전략에 돌입했다.
이날 지주회사로 전환된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대웅제약, 한미약품, 일동제약 등 주요 상장 제약사들의 주주총회가 열렸다.
지주사 전환으로 눈길을 끈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요건인 20% 이상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통과돼 조기에 지배구조를 안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주위에서 받았다.
이날 대부분의 회사들이 임기가 만료된 이사들을 재선임하면서 안팎의 위기 속에 경영권 안정화를 확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대웅제약도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 이종욱 사장은 "대규모 약가 일괄 인하에도 불구하고 감소분을 만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매출 6646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제품도 15개를 보유해 국내 제약업계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사장은 "올해는 적극적인 R&D 투자로 글로벌 성과를 가시화하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의 글로벌 지원사업인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된 우루사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15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제1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여타대부분의 제약사들도 임기가 만료된 이사들을 재선임하면서 안팎의 위기 속에 경영권 안정화를 확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대웅제약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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