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매출 6조 돌파…올해 매출 22%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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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15일 서울 역삼동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열린 제 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1059억, 당기순이익 407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연결기준 4조7652억원의 매출에서 1조 4000억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중동지역과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서 스마트인프라스트럭처 엔지니어링과 DSC(디지털스페이스컨버전스) 사업의 성장, 지난해 시작한 물류사업을 포함한 해외 지법인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날 삼성SDS는 향후 건설, 교통, 의료 등 융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본격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권역별 해외총괄체제를 도입하고, 글로벌 지원팀과 원격개발센터를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또 건설, 교통IT, 전자정부, 모바일 등 7개 성장사업에 자원이 집중되도록 사업구조를 개편할 예정이다.
이날 주총에서 고순동 삼성SDS 사장은 “지난해 월드 프리미엄 ICT(정보통신기술)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매출 22% 성장, 해외 매출 40% 달성을 경영방침으로 세웠다”고 말했다.
고순동 사장은 이를 위해 7개 중점과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솔루션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며 글로벌 지원팀 신설 등으로 해외사업 추진 체계를 정비하겠다는 것이다. 또 미래성장을 위한 신규사업 육성과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고 사장은 품질경쟁력을 높여 부실 없는 IT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며, 글로벌 일류화를 위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인재를 지속 확보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한, 소통·신뢰·협업을 기반으로 유연하고 역동적인 글로벌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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