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컨설팅 그룹 톰슨 로이터는 4일 특허 경쟁력을 기준으로 선정한 '2012년 세계 100대 혁신 기관'에 국내 기업·대학 등 7곳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LG전자·LS산전·한국화학연구원·전자부품연구원·KAIST·포스텍 등이다. 미국은 구글·GE 등 47개가 포함돼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일본은 캐논·히타치 등 25개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로슈·지멘스 등 유럽 21개 기관이 선정됐다. 중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 한 곳도 선정되지 못했다. 대학 중에는 한국 KAIST와 포스텍 두 곳만 선정됐다. 톰슨 로이터는 매년 특허출원, 특허등록 성공률, 특허 인용도 등을 평가해 상위 100곳을 선정한다. 톰슨 로이터는 "지난해 100대 기관에 선정된 기업의 경우 주가가 연평균 74.2% 상승하는 등 우월한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에서 한국은 삼성전자·LG전자·LS산전·제일모직 4개사가 선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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