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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올 임단협 조인식을 갖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2010년 이후 3년 연속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17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임단협 조인식에는 이유일 대표와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합의안에 대한 최종 서명했다.
이유일 대표는 조인식에서 "3년 연속 업계 최초로 임단협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회사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중장기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단협의 내용은 기본급 7만9000천원 인상, 무급휴직자 지원 추진, 단체협약 일부 개정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중 무급휴직자 지원의 일환으로 오는 20일 쌍용차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취업 한마당' 행사를 열 예정이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3일 임단협 잠정 합의안에 이어 이어 4일 실시된 조합원 투표에서 53%의 지지를 얻어 완성차업계 처음으로 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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