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은 20일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2학기 학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학자금대출 지원사업은 지난해 재단이 발표한 ‘저소득층 미래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연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하나다.

특히 신용불량자로 내몰려 취업에도 불이익을 받아 온 대학생들에게 신용회복의 길을 열어주고 어려운 형편으로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학자금 지원은 저금리 신규대출, 대부업체와 제2금융권의 고금리를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고금리 전환대출’ 등 2가지로 운영된다.

재단은 저금리 신규 대출은 3년 거치기간 동안 이자 전액을 지원하며, 고금리 전환대출의 경우는 재단이 3.5%의 이자를 부담, 실질적으로 3%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면서 연체 이자도 전액 해소해 줄 예정이다.

대출을 원하는 학생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재단 심사를 통과한 대상자는 추천서를 출력해 국민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으면 된다.

신청기간은 저금리 신규대출은 8월30일까지며 고금리 전환대출은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 02-746-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