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액한도대출 운용방식 개편
한은, 총액한도대출 운용방식 개편
  • 이성재 기자
  • 승인 2012.04.18 2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은행이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총액한도대출 운용방식을 개편한다.

한국은행은 18일 “현행 우선지원한도를 전략지원한도와 일반지원한도로 구분하고 정책호응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총액한도대출 중 90%가 우선지원한도로 책정되고 10%는 정책호응한도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은행 지역본부장이 지역특화산업, 녹색기업 등 전략지원부문을 선정한 뒤 각 은행의 해당부문 대출 실적 계획을 고려해 사전에 은행별 한도를 부여하는 전략지원한도를 신설했다. 특히 전략지원한도에 대한 연 1.5%의 저리 자금 지원비율을 50%로 높여 지원기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반면 은행의 운용현황, 대출실적 등을 감안해 총액한도대출을 배정하는 정책호응한도는 폐지했다. 일반지원한도는 각 은행의 대출 취급 실적에 비례해 은행에 한도를 배분하는 방식이다. 신용등급이 우량한 기업(금감원 표준신용등급 기준 1~7등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은의 총액한도대출 한도는 총 7조5000억원이다. 이중 전국 지역본부가 4억9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효과 제고를 위해 지원강화 필요성이 높은 부문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은행의 대출확대 노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역본부별 한도 운용방식을 바꾸기 위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