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저소득층 농업인 등 의료소외 주민에게 찾아가는 한방 의료봉사
농협중앙회는 의료사각지대인 농촌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2일부터 23일까지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을 초빙하여 이틀간 전남 완도군 노화농협(조합장 강홍구)에서 관내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대상자는 독거농, 고령농,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된 계층의 농업인이다. 진료과목은 척추, 관절, 무릎, 한방내과, 한방외과, 한방신경외과 등으로 침, 뜸, 약제치료 등이 이루어져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생한방병원은 금년도에 가평군농협, 하동 횡천농협, 장수 장계농협, 당진 고대농협, 울산 두북농협, 강원 평창농협, 충남 서산농협 남포항농협 등에서 총 4000여명을 진료했다. 이번 노화지역은 총 열번째로 앞으로도 매월 전국 각지의 농촌지역을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노화농협 강홍구조합장은“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된 우리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되어 조합장으로써 큰 보람과 행복감을 느낀다”라고 하면서도 “의료봉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자생한방병원에 대해서도 노화지역 농업인들을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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