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기업 계열사 제과업체 부당지원 의혹 조사
공정위, 대기업 계열사 제과업체 부당지원 의혹 조사
  • 조강희 기자
  • 승인 2011.11.12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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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스, 조선호텔베이커리, 보나비 등 총수 2세 회사
대기업집단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조사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계열 제과업체인 블리스, 조선호텔베이커리, 보나비 등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기업은 대기업 총수의 딸들이 차린 제과업체로 공정위 조사관들은 지난달 중순 롯데계열 제과업체인 블리스 본사를 방문, 거래내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스는 롯데쇼핑 신영자 사장의 딸 장선윤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다. 지난 5월 영업을 시작한 뒤 롯데백화점 12개 지점에 잇따라 입점했고, 낮은 판매수수료를 내는 등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 백화점 정유경 부사장이 최대주주인 조선호텔 베이커리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딸 부진씨가 운영하는 제과업체 보나비도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특히 대기업집단내 다른 계열사와의 거래에 있어 부당지원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의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의 내용이 발단이 됐다.

당시 몇몇 의원들이 대기업 총수 딸들이 차린 제과업체에 대한 다른 계열사의 특혜 및 부당지원 의혹을 제기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김동수 위원장이 긍정적 의지를 밝히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비계열사보다 계열사에 유리하게 수수료나 임대료를 책정해줬다면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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