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박사, 추석연휴 저가 해외 여행 Best 6 추천
여행박사, 추석연휴 저가 해외 여행 Best 6 추천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1.08.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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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떠나던 한가위가 변하고 있다. 이제는 부모님을 모시고 어딘가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젊은 층에 뒤처지지 않으려 노력하는 부모니들에게 고부간의 갈등은 옛말이다. 오히려 명절 연휴 때는 먼저 여행을 넌지시 이야기하는 부모님도 계신다.

여행업계는 추석 연휴 기간을 대비해 ‘한가위 해외여행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최대 9일 연휴였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4일간의 짧은 연휴이다 보니 해외여행지도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직장, 결혼에 대한 질문을 피해 명절 귀향길을 포기하고 여행을 떠나려는 싱글족. 가족 모두의 공식적인 휴가인 명절을 이용해 가족여행을 떠나려는 가족들. 그리고 연인들까지 모두가 선호하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4일간의 연휴가 허용되는 올해 추석여행은 우선 가까워야 한다. 먹을거리가 풍부해야 한다. 명절이란 단어만 들어도 스트레스가 생기는 여자들을 위한 쇼핑이 가능해야 한다. 추석 연휴, 추천 여행지 베스트 10을 둘러보자.

부산에서 고속선을 타고 민박에 숙박하는 1박2일 자유여행, 9만 9천원부터. 아시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위, 세계에서는 14위에 선정된 도시, 후쿠오카. 관광, 문화, 경제가 골고루 안정되어 있고 외국문화에 상당히 개방적인 곳이다.

후쿠오카의 관광은 하카타역 주변, 번화가 텐진, 포장마차로 유명한 나카스, 모모치 해변으로 부산과 가까워 1박, 2박 정도의 쇼핑과 식도락으로 한국인이 많이 찾고 있다. 후쿠오카에 갔다면 돈코츠 라멘은 꼭 한번 먹어보자! 이치란, 잇푸도등 유명체인점이 있고 캐널시티의 라멘 스타디움에서의 다양한 일본라멘을 먹어 보는 체험도 인기만점.

동해항에서 DBS 크루즈를 타고 비즈니스 호텔에 숙박하는 3박4일 자유여행, 10만8천원부터. ‘신의 전쟁, 아테나’ 로 유명해진 일본의 돗토리. 돗토리내의 관광지는 일본 10대 명성에 속하는 마츠에 성, 옛 무사의 집과 소나무 가로수 길 등 여행의 맛을 더해 주고 있다.

다마츠쿠리 온천, 카이케 온천은 ‘ 한번 몸을 담그면 예뻐지고, 두 번 몸을 담그면 만병이 낫는다.’ 라고 일본의 문헌에도 소개될 만큼 미인탕, 약탕으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자유일정이 부담스럽다면 1일 버스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 드라마 촬영지를 둘러보며 쿠라요시의 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코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코난의 박물관를 둘러보는데 2천엔이다.

에어부산으로 부산에서 떠나는 오사카 2박3일 자유여행, 39만9천원부터. 천하의 부엌, 오사카 도톤보리. 맛집만 잘 찾아 다녀도 오사카 여행은 성공. 일본 식도락 여행이라면 단연 오사카 도톤보리를 추천한다. 다코야키, 복어요리, 꼬치 요리등 다양한 먹거리가 일본여행의 맛을 더해준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오사카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도톤보리 강을 중심으로 오사카에서 식당이 가장 많이 밀집한 명소이다. 관광객이라면 십중팔구 찾는 도톤보리의 왁자지껄한 의외의 일본을 경험해보자.

이슬라 리조트 디럭스 룸 기준, 3박4일 자유여행 72만원부터. 동남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써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세부.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으로 가장 인기 있는 동남아 휴가지다. 세부는 필리핀의 7000개가 넘는 섬 중에 하나로 필리핀 제2의 도시라 할 정도로 관광지로 유명하다. 에메랄드빛의 바다와 파란하늘의 구름을 연상케하는 백사장, 해양스포츠와 어메이징 쇼, 호핑투어등은 휴양지의 최고를 자랑한다.

한국에서 단 4시간이면 갈 수 있는데다가 럭셔리한 리조트부터 가족형 테마 워터파크 리조트 캐쥬얼하고 저렴한 버젯 리조트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항공사 또한 저렴한 LCC 항공사인 세부퍼시픽부터 대한항공까지 하루 10편 이상이 직항으로 운항하며 단순히 바다와 리조트 뿐만 아니라 필리핀 제2의 도시답게 쇼핑,나이트라이프,카지노, 식도락까지 모두 만족 시켜줄수 있는 가장 손쉽고 편안하면서도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싱가폴항공과 Ibis 호텔 2박이 포함된 싱가폴 자유여행 62만 9천원부터. 말레이반도 최남단 섬에 위치하고 있는 신이 만든 도시국가 싱가폴. 잠 잘 시간도 아깝다고 할 정도로 1년 내내 축제와 공연이 다양하게 벌어진다.
가 볼 만한 곳은 싱가포르의 상징인 멀라이언 공원, 주롱 새공원, 대표적 쇼핑몰인 오차드 로드, 도시 속 도시인 복합 리조트 마리나 베이샌즈, 테마파크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거대한 행락지 센토사섬, 작은 아랍 캄퐁글람, 동물원 등 볼 곳도 많다.

오차드MRT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고, 명품 브랜드에서부터 캐주얼 브랜드까지 폭 넓은 선택이 가능하다. 4층에 싱가포르 항공 사무소도 있어서 출발 48시간전부터 얼리 인터넷 체크인을 할 수도 있다.

싱가폴의 밤은 낮만큼 아름답다. 싱가폴을 떠나기 전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면 강가가 최적의 장소.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편의점의 캔맥주 한잔을 해도 좋고, 화려한 불빛들을 물끄러미 쳐다만 봐도 행복할 것이다.

육류와 수제소세지, 다양한 식료품등을 직접구입 또는 배달까지 가능하고, 노천 레스토랑에서 즉석요리를 먹을 수도 있다. 눈이 즐거운 음식쇼핑과 신선한 재료들을 만나보자.

뉴컨티넨탈 호텔 3박을 하는 자유여행, 63만원부터. 연평균 기온이 20도가 넘는 기후 탓에 타이베이는 밤에 열리는 야시장이 활성화될 수밖에 없다. 타이베이 시내에는 크고 작은 야시장이 지역별로 성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도 가장 크고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는 스린야시장에 가보자. 온갖 노점의 천막이 펼쳐지고 그 안에서 지지고, 볶고, 튀기는 음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음식 연기와 냄새, 북적거리는 사람들 틈에서 서민들의 생생한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가파른 골목과 계단의 도시 지우펀은 타이완의 대표적인 영화 ‘비정성시’의 일부가 이곳에서 촬영하면서 최고의 관광지가 되었다. 오래전 아홉 가구만 살면서 외부에서 물자를 조달해 오면 아홉가구가 사이좋게 나누어 9등분 한다하여 지우펀이라고 불렀다. 1920~30년대 금광이 발견되면서 일확천금을 꿈꾸며 찾아오는 사람들로 순식간에 골드러시를 이루게 되었다. 밤이되면 푸른 바다 멀리 반짝이는 야경과산의 경사면을 따라 홍등이 붉게 켜진 계단 골목길은 시간이 멈춘 듯한 아련함을 준다.

‘버즈두바이’의 등장으로 2등으로 밀려나긴 했지만, 높이와 야경, 그리고 엘레베이터 속도만으로는 세계1등을 자랑하는 곳이다. 지상101층, 지하5층, 총 508m 높이로 되어 있다. 8층씩 묶어 총 8단으로 올려졌는데,이유는 중화문화권에서 숫자 ‘8’은 성장.번영.발전등을 의미하는 한자 發과 비슷해 길한 숫자로 통하기 때문이다. 전망대는 사방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날씨가 좋으면 360도 전방위로 펼쳐진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한국어 음성안내기를 이용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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