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4월 20일(수) 오후 2시부터 22일(목)까지 여의도 소재 국회 의원회관 중앙홀에서 자폐아동 및 청소년들의 재능을 소개하는 ‘소리없는 울림展’을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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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천재적인 자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발달장애라는 사회적 무관심 속에 묻혀 소리없는 울림만을 내는 서번트들을 다시 세상 속으로 동참시킨다는 취지로 개최 되며, 이번 전시전을 계기로 향후 작가로서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동 전시회는 신한은행이 후원하고, 한나라당 황진하 국회의원, 민주당 노영민 국회의원이 동참하였으며, 아이앤미래(대표 손소영) 주관, (사)장애인직업안정연구원이 협찬하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홍대 출신의 유명작가와 안성기, 강석우, 최백호씨의 작품도 함께 전시 될 예정이며, 밀알학교, 산돌학교 등에 재학중인 자폐아동 및 청소년들 중에서 서번트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미술적 실력을 가진 학생들의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폐성 장애와 같은 발달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을 뛰어넘는 미술적 재능을 소유하고 있지만, 사회적 무관심 속에 묻혀 소리없는 울림을 내고 있는데, 이 재능을 좀 더 계발 할 수 있도록 주변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폐증을 가진 아이들은 보통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있어 한 분야의 뛰어난 소질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반인들과 다르게 뇌를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며, 기억력,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천재성이 보이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서번트 신드롬’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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