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 폐 기능 서서히 회복 중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 폐 기능 서서히 회복 중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1.02.06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인 지난 3일 의식을 일시 회복했다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호흡장치를 다시 부착하고 치료를 받고 있는 삼호주얼리호 석해균(58) 선장의 폐 기능이 서서히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6일 “오전 8시 유희석 아주대병원장과 외상외과 등 6개과 의료진이 회진하며 석 선장을 살폈다”며 “석 선장의 폐 기능에 큰 차도는 없지만, 서서히 좋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석 선장이 기관 튜브(호흡관)와 인공호흡기를 다시 부착하고 혈압과 맥박, 체온, 소변량, 혈소판 수치 등에서 안정적인 활력 징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5일 오후 11시40분쯤 석 선장이 치료 중인 중환자실을 찾은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은 기자에게 “석 선장이 잘 견디고 있다”고 전했다.

유 병원장은 “석 선장의 폐에 직접적인 외상이 없지만 많은 부상과 주변 환경(폐 기능에 부담을 주는 진통제 투여 등)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2~3주 정도는 석 선장의 의식이 깨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석 선장의 폐렴과 폐부종 치유에 전력하고 2~3주 내에 폐 기능이 호전되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정형외과 수술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석 선장은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은 지 5일 만인 지난 3일 오전 8시32분 자가호흡을 하며 구출 후 처음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하지만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4일 오전 3시20분부터 기관 튜브를 재삽관하고 인공호흡기를 다시 단 채 무의식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