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모바일 쇼핑몰 등에서 상품이나 콘텐츠를 구매하고, 대금결제를 금융기관 계좌를 이용하여 스마트폰에서 직접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 계좌이체 pg서비스*를 오는 12월 14일부터 실시한다.
전자상거래에서 발생하는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대금결제를 고객이 지정한 계좌에서 실시간으로 출금하여 처리하는 은행공동의 전자상거래 지급결제중계서비스(payment gateway)이다.
모바일 쇼핑몰에서 지금까지는 일부 신용카드, 무통장송금, e-money 등으로만 대금결제가 가능하였으나, 앞으로는 국내 모든 은행계좌(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포함) 및 16개 금융투자회사(증권사)의 cma계좌를 이용하여 연중무휴 24시간 실시간 결제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모바일 전자상거래에서 고객의 대금결제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월 14일부터 아이폰으로만 이용가능하나 오는 12월말부터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지정된 앱스토어에서 “은행공동 계좌이체 pg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여야 하고 쇼핑몰은 금융결제원으로부터 이용승인을 받아야 한다.
모바일옥션에서 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옥션e-money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여타 모바일쇼핑몰 운영기관에서도 동 서비스 이용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 2011년부터는 스마트폰 계좌이체 pg서비스 이용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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