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1월 8일, 빙그레(이하 “동사”)의 issuer rating 신용등급을 a+(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빙과 및 유음료 부문에서의 안정된 시장지배력 수익창출력 확대 경쟁사 대비 우수한 영업수익성 풍부한 유동성과 영업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우수한 재무안정성가졌다.
동사는 빙과 및 유음료 전문업체로 다양한 제품군과 전국적인 유통망을 바탕으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4사 과점체제의 국내 빙과시장에서 안정된 시장지위를 누리고 있고, 유음료 부문에서도 우수한 브랜드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등 전반적인 사업경쟁력이 양호하고 수익창출 역시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높은 고객충성도를 가진 바나나맛우유, 요플레 등의 주력제품들이 해당 제품군 내에서 안정된 시장지위를 견지하고 있고, 환율, 국제 원재료가격 등 외생변수에 강한 원가구조를 가지고 있어 시장부침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적은 점이 강점으로 판단된다.
고객충성도가 높은 주력 제품으로부터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008년 원유가격 상승에 따른 빙과와 유음료 제품 전반 그리고 2009년 일부 빙과제품의 가격인상 효과까지 더해지고 마진율이 높은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면서 2008년과 2009년 영업이익(률)이 공히 전년 대비 증가(상승)하였고 2010년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하는 등 수익창출력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에도 우수한 브랜드인지도를 갖춘 동사 제품에 대한 꾸준한 수요, 제품단가 인상 효과, ‘끌레도르’ 등 프리미엄 제품의 높은 성장세,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유음료산업 내 주요 경쟁업체와의 비교 결과, 2009년 기준 동사의 영업이익률은 9.6%로 유음료 5개사 평균(5.8%)을 초과하는 업계 수위의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빙과산업 내 주요 경쟁업체 평균(8.2%) 대비해서도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기록하였다.
매년 매출액 대비 10%를 훨씬 상회하는 꾸준한 ebitda를 바탕으로 자금잉여가 누적되는 우수한 현금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며, 잉여자금이 차입금 상환으로 이어지는 자금선순환 구조에 진입하면서 2010년 6월 말 기준 순차입금 규모가 -972억원을 기록하는 등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우수한 사업안정성, 견고한 시장지위, 수익성 개선 추세 등을 감안할 때, 동사의 신용등급전망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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