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노트
'철원한탄강물윗길'
강원도 철원 한탄강에 있는 *주상절리는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된 국내유일의 현무암 협곡하천이다.
이러한 주상절리와 기암절벽을 평소에는 가까이 접근해 보는 것이 어려운데 겨울철에만 부교(浮橋)를 만들어 협곡에 펼쳐진 많은 작품들을 산책하듯 걸으며 눈앞에서 볼 수 있게 만든 것이 물윗길이다.
얼마 전 흰 눈이 내리는 겨울날, 철원 한탄강 물윗길을 다녀왔다.
흐르던 한탄강은 두꺼운 얼음으로 덥혔고 그 위에는 하얀 눈이 겹겹이 쌓여 강 주변의 설산(雪山)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한 폭의 설국(雪國)마냥 새로운 신세계를 보여주고 있었다.
때마침 하늘에서 내리는 하얀 눈과 함께 물윗길을 걷고 있으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고 상쾌해진다.
특히 자연이 만든 강가의 절벽에는 주상절리의 명품도 잘 볼 수가 있어 트레킹의 재미를 더하면서 설국의 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주상절리(柱狀節(理) : 마그마가 냉각 응고함에 따라 부피가 수축하여 생기는 다각형 기둥모양의 금
*참고-강원도 철원 한탄강에 있는 물윗길은 매년 10월에 개장하여 다음해 3월까지 운영된다. [파이낸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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