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진공 접합 원천기술 기반으로 첨단과학기술 응용산업 진출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프로젝트 수출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 추진
첨단과학 응용산업 전문기업 비츠로넥스텍은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미래 성장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2016년 설립된 비츠로넥스텍은 누리호를 비롯한 국가 전략과제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현재는 우주항공, 플라즈마, 핵융합, 가속기 등 4대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비츠로넥스텍은 국내 최초로 누리호 엔진 컴포넌트를 납품했으며, ITER·KSTAR 핵융합 실험로와 RAON 가속기 등 국가 프로젝트에 핵심 부품을 공급해왔다. 특히 MW급 플라즈마 토치와 10MW급 가속기 부품 국산화 실적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병호 비츠로넥스텍 대표이사는 "비츠로넥스텍은 초고진공 접합 등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우주·에너지·친환경 산업 등 다양한 응용분야로 진출 중"이라며 "정부 로드맵에 부합하는 차세대 발사체 엔진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32년 달 탐사용 고출력 엔진을 개발하며 우주항공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핵융합 부문에서는 KSTAR에 텅스텐 PFU(Plasma Facing Unit)를 전량 공급하며, 민간 핵융합 프로젝트로의 매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진공용기 포트, 텅스텐 First wall 등 신규 제품 개발 및 공급을 통해 핵융합로 프로젝트 내 자사 제품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플라즈마 사업에서는 방사성폐기물 감용 및 자원화 기술을 바탕으로 원전해체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다. 한수원에 100kW~1MW급 용융설비를 납품했으며, 고리 1호기 해체 프로젝트 수주에 참여할 예정이다. 플라즈마 열분해 기술을 적용한 음식물·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설비는 아파트 단지와 지자체에 공급되어 친환경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비츠로넥스텍은 총 583억원 규모의 국책과제 18건을 수행하며 R&D 중심의 성장체계를 구축했다. 전체 임직원 중 연구개발 인력 비중은 44%에 달하며, 2030년까지 140억 원 규모의 R&D 투자를 통해 우주항공·플라즈마·핵융합·가속기를 아우르는 통합 연구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병호 대표이사는 “비츠로넥스텍은 국내 유일의 액체로켓엔진 전문기업으로,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국가 전략사업에서 쌓은 기술을 토대로 첨단과학 응용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츠로넥스텍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총 44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5천900원~6천900원이며, 예상 공모금액은 260억~304억원 규모다. 예상 시가총액은 1천710억~1천999억원 수준이다. 수요예측은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되며, 일반청약은 11월 11~12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