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귀르가즘' 자극하는 소리부터 맛있다!" bhc 신메뉴 '콰삭킹'
[르포] "'귀르가즘' 자극하는 소리부터 맛있다!" bhc 신메뉴 '콰삭킹'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5.04.12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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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간 1천 마리 실험으로 완성된 bhc의 신개념 후라이드 치킨
바삭한 식감을 강조하는 의성어 활용…스윗 하바네로 소스와 조화
뜨거운 소비자 반응에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 돌파해
지난 3월 bhc가 선보인 신메뉴 '콰삭킹'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3월 bhc가 선보인 신메뉴 '콰삭킹' (사진=황병우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bhc가 'Tasty, Crispy, Juicy'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새롭게 선보인 후라이드 치킨 '콰삭킹'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월 bhc가 선보인 신메뉴 '콰삭킹'은 바삭한 식감을 강조하는 의성어 '콰삭'과 bhc의 시그니처 메뉴라인 '킹'을 결합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bhc는 이를 통해 새로운 미식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콰삭킹'은 첫 출시 3주만에 누적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했고, 출시 한달이 된 시점에서는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돌파하며 역대급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bhc 전체 후라이드 메뉴 성장에서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게 bhc의 설명이다.

이에 bhc는 최근 미디어를 초청해 '콰삭킹' 메뉴를 맛과 소리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미디어 대상 시식 행사 '콰삭한 호프데이'를 마련했다. 행사는 서울 성동구에 금호역 인근에 있는 bhc 금호동점에서 진행됐다.

bhc에 따르면 '콰삭킹'은 2025년 첫 신메뉴로 보다 향상된 바삭함을 갖춘 신개념 후라이드 치킨을 목표로 탄생한 메뉴다. 약 7개월에 걸친 개발 기간 동안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하며 '콰삭킹'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bhc는 설명했다.

그 과정에서 1천마리가 넘는 신선한 닭(육계)을 사용해 실험과 개선을 반복하며 메뉴의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특히나 바삭함을 위한 크럼블 개발에만 약 3개월을 투자해 왔다고 bhc는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석동 bhc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 메뉴개발팀장은 "가장 심혈을 기울인 크럼블 개발은 각 재료가 지닌 고유의 고소함과 담백한 맛을 유지하면 서, 색감의 조화와 바삭하지만 단단하지 않은 식감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슈레드 형태의 크럼블을 사용해 피복감이 두껍지 않으면서 독특한 비주얼로 완성되도록 했고, 여기에 bhc만의 노하우를 더해 크럼블과 맛의 밸런스를 완벽하게 맞췄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열린  미디어 대상 시식 행사 '콰삭한 호프데이'가 열린 bhc 금호동점에서 이석동 bhc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 메뉴개발팀장이 '콰삭킹' 메뉴 개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최근 열린 미디어 대상 시식 행사 '콰삭한 호프데이'가 열린 bhc 금호동점에서 이석동 bhc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 메뉴개발팀장이 '콰삭킹' 메뉴 개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이 팀장은 "감자와 옥수수, 쌀을 활용한 크리스피 크럼블을 배합해 한층 더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bhc만의 독보적인 튀김 기술로 기존 후라이드 치킨의 한계를 뛰어넘는 바삭함을 완성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초기에는 동글동글한 크럼블을 사용했으나 튀김옷이 두꺼워지는 문제점을 경험했고, 결국 슈레드 타입의 얇고 고르게 입혀지는 크럼블로 가닥을 잡았다"며 "덕분에 지금처럼 얇고, 바삭하고, 오래 보관하고 먹어도 눅눅해지지 않는 튀김옷이 완성됐다"라고 전했다.

함께 제공되는 스윗 하바네로 소스를 곁들어 먹어본 '콰삭킹'은 바삭한 소리와 함께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의 맛과 부드럽고 담백한 치킨 살의 맛이 잘 어울렸다. 마치 '귀르가즘'을 경험할 듯한 '콰삭' 소리, 바삭한 튀김옷의 맛과 부드러운 치킨, 매콤한 소스가 먹는 즐거움을 오래도록 제공했다.

한편, 이번 '콰삭한 호프데이'가 열린 bhc 금호동점에는 bhc와 LG전자 사내벤처가 공동 개발한 튀김 조리용 제조 로봇인 '튀김로봇(TuiiBot, 이하 '튀봇')이 설치되어 있다. 초벌된 치킨 등의 메뉴를 기계에 올리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여 조리하는 방식이다.

bhc 관계자는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고온의 기름을 사용해야 하는 작업자들의 사고 예방 및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까다롭고 반복적인 튀김 작업을 자동화해 조리 효율성을 기존보다 끌어올린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bhc는 현재 총 23개 매장에서 '튀봇'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경대북문점, 계룡엄사점, 일산덕이점, 제부도점, 금호점에 도입한 데 이어, 12월에는 제주신화월드점, 영어교육도시점까지 추가 운영하며 매장을 확대했다. 이어 이달 중에는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bhc 아카데미' 에도 튀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실제 bhc가 '튀봇' 도입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단순 반복 작업 감소로 인해 작업 속도가 빨라지고 주문 피크타임 대응이 수월해졌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는게 bhc의 설명이다.

지난 3월 bhc가 선보인 신메뉴 '콰삭킹'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3월 bhc가 선보인 신메뉴 '콰삭킹' (사진=황병우 기자)

bhc는 앞으로 '튀봇' 교육 및 확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매장 내 스마트 조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bhc는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더욱 안전하고 혁신적인 조리 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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