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첫 순수전기 모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스포티함과 실용성 겸비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도 함께 공개

지난 2005년 한국에 공식 진출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MINI 코리아가 13일, 새로운 MINI의 시대를 열어갈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3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모델은 MINI 패밀리에 새롭게 합류한 순수전기 콤팩트 SUV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도심형 순수전기 모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 MINI의 첫 번째 순수전기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등 총 3종이다.
MINI 고유의 감성과 경쾌함을 순수전기차에 그대로 담아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는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각기 다른 매력과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는게 MINI 코리아의 설명이다.
새롭게 MINI 패밀리에 합류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은 뉴 MINI 쿠퍼와 뉴 MINI 컨트리맨 사이에 위치하는 콤팩트 SUV로, 오직 순수전기 모델로만 선보이는 최초의 MINI 모델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BMW 그룹의 5.5세대 고전압 시스템이 적용됐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은 MINI 특유의 감성과 디자인은 물론, 넓은 공간과 활용성을 갖췄다. 차체는 길이 4천85mm, 높이 1천515mm로 일반적인 SUV보다 날렵한 실루엣과 SUV 수준의 공간활용성을 모두 갖춘 크로스오버 SUV 모델이라 할 수 있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의 전면부에는 기존에 없던 다각형 디자인의 헤드라이트와 하단에 세로선을 생략한 팔각형 그릴을 적용했다. 측면과 후면에는 역동적인 휠 아치 디자인과 에이스맨 만의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특유의 개성을 강조했다. 헤드라이트 및 리어라이트는 총 3가지 모드로 선택 가능한 시그니처 LED 조명 기능을 지원한다.
100%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직물 소재로 제작한 대시보드는 에이스맨 전용 패턴 디자인으로 꾸몄다. 문손잡이 또한 전용 디자인으로 차별화했고, 직물 스트랩을 적용한 3-스포크 스포츠 스티어링 휠, 클래식 Mini의 헤리티지를 반영한 아이코닉 MINI 토글 바 등도 갖췄다.
1열석의 경우 클래식 트림은 스포츠 시트를, JCW 트림은 JCW 스포츠 시트를 장착한다. 플로팅 형태의 암레스트 아래에는 센터 콘솔 박스를 배치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300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천5리터까지 확장된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은 E와 SE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E 클래식 트림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을 내는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SE 페이버드 트림은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1초 만에 도달한다.

두 가지 모델 모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405km, 국내 기준 312km로 동일하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를 10-80%까지 충전하는 시간은 약 31분 소요된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E 클래식 트림에는 전·후방 충돌 경고, 보행자 경고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주차 보조 및 후진 보조 기능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를 기본 적용했으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빔 보조 기능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 높은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2-존 자동 공조장치, 컴포트 액세스, 무선 충전 등도 기본 제공된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SE 페이버드 트림에는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어시스트 등을 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서라운드 뷰 및 리모트 3D 뷰, 드라이브 레코더 등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추가되며, 앞좌석 전동 시트와 운전석 마사지 기능, 인테리어 카메라 등 고급 안전 및 편의 장비를 더했다.
더불어 MINI 코리아는 MINI의 정체성을 가장 순수하게 구현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와 MINI만의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넉넉한 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순수전기 패밀리카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함께 선보였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쿠퍼는 SE 단일 파워트레인에 클래식과 페이버드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가속한다. 차체 하부에 54.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WLTP 기준 400km, 국내 기준 300km다. 급속충전으로 10-80%까지 충전하는 데에는 30분 정도 걸린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의 최상위 트림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 JCW 트림에는 외관에 JCW 전용 프론트 그릴과 검은색 로고,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칠리 레드 컬러의 루프 및 액센트, 19인치 JCW 블랙 경량 알로이 휠 등을 추가해 차별화된 매력을 더했다.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전 모델에는 66.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차체 하부에 장착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E가 WLTP 기준 462km, 국내 기준 349km이며,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가 WLTP 기준 432km, 국내 기준 326km다. 급속충전으로 배터리를 충전하면 10-80%까지 29분가량 소요된다.

한편,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에는 혁신적인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MINI와 삼성 디스플레이가 협업해 선보인 직경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선명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으로 마치 스마트폰을 다루듯 익숙하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최대 8가지(에이스맨&컨트리맨: 8가지, 쿠퍼: 7가지)로 선택 가능한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는 화면 그래픽과 인터페이스, 대시보드에 조사되는 앰비언트 조명을 각기 다른 콘셉트로 설정이 가능하다.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기반과 내비게이션, 실내 공조 제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통합 지원하며, 특히 MINI의 최신 운영체제인 MINI 오퍼레이팅 시스템 9을 탑재해 티맵 기반의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커넥티드 패키지 이용 시 차량 내 게임 기능,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서드파티 앱 등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한국형 MINI 내비게이션은 배터리 충전량을 반영해 충전 일정과 소요 시간까지 고려한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며, 도착지 최소 배터리 잔량 설정도 가능하다. 주행 전 배터리와 실내 온도를 최적 상태로 조절하는 '프리 컨디셔닝', 개별 충전 패턴과 선호도를 반영한 사용자 맞춤형 충전 설정 등 여러가지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