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심리 큰 폭 개선…계엄 전보단 낮아
2월 소비심리 큰 폭 개선…계엄 전보단 낮아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5.02.20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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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현재경기판단과 향후경기전망도 상승
주택가격전망은 5개월째 하락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그러나 12월 계엄이전 수준 보다는 낮다. 최근 소비자심리지수 추이를 보면 지난해 6월 100.9, 7월 103.7, 8월 100.8, 9월 100.0, 10월 101.8, 11월 100.7, 12월 88.2, 올해 1월 91.2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5.2로 전월대비 4.0p 상승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가계 재정상황을 알 수 있는 현재생활형편CSI(87)은 전월과 동일하고 생활형편전망CSI(93)는 4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97) 및 소비지출전망CSI(106)는 각각 1p, 3p 상승했다.

경제상황을 알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CSI(55) 및 향후경기전망CSI(73)는 각각 4p, 8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CSI(74) 및 금리수준전망CSI(99)도 각각 5p, 2p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을 알 수 있는 현재가계저축CSI(93)는 전월과 동일하고 가계저축전망CSI(97)는 2p 상승했다. 현재가계부채CSI(99) 및 가계부채전망CSI(97)는 전월대비 모두 1p 하락햇다.

물가수준전망CSI(149)는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CSI(99)는 2p 하락하고 임금수준전망CSI(118)는 전월과 동일하다. 주택가격전망의 경우 지난해 9월 119를 기록한 이후 10월 116, 11월 109, 12월 103, 1월 101, 2월 99로 5개월째 하락중이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2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0.1%p 하락하고 3년후 및 5년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조사됐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에 대해 2~3%대의 응답비중이 가장 많았으며 비중은 1.9%p 상승했고 3년후 및 5년후 기대인플레이션도 2~3%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석유류제품(47.4%), 농축수산물(46.7%), 공공요금(46.3%) 순이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석유류제품(+5.0%p), 공공요금(+2.1%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공업제품(-2.9%p) 비중은 감소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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