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잠시 주춤하는 듯했던 전국 민간아파트 가격이 한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025년 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통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이 575만원으로 전월(572만원) 대비 0.59% 상승했고, 전년 동월(528만원) 대비로는 8.83%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국 분양가격지수는 221.4로 전월(220.1) 대비 0.59% 상승했고, 전년 동월(203.4) 대비로는 8.83% 상승했다.
최근 1년(2024년 2월~2025년 1월) 전국 신규 분양세대수는 14만8천11세대(월평균 1만2천334세대)이다. 이 중 1월 신규 분양 세대수는 2천742세대로 전년 동월((7천239세대) 대비 62% 하락했다.
권역별로 서울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1천335만원으로 전월(1천334만원) 대비 0.10% 상승했고, 전년 동월(1천123만원) 대비로는 18.84% 상승했다.
서울 분양가격지수는 217.7로 전월(217.5) 대비 0.10% 하락했고, 전년 동월(183.2) 대비로는 18.84% 상승했다.
최근 1년 동안 서울 민간아파트 신규 분양세대수는 8천996세대(월평균 750세대)이고 1월 신규 분양세대 수는 482세대다.
수도권 지역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851만4천원으로 전월(851만1천원) 대비 0.04% 상승했고, 전년 동월(758만원) 대비로는 12.32% 상승했다.
수도권 분양가격지수는 207.6으로 전월(207.5) 대비 0.04% 상승했고, 전년 동월(184.9) 대비로는 12.32% 상승했다.
최근 1년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7만7천326세대(월평균 6천444세대)이고, 1월 신규 분양세대수는 767세대다.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및 세종시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587만원으로 전월(586만원) 대비 0.17% 상승했고, 전년 동월(541만원) 대비로는 8.53% 상승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평균 분양가격지수는 229.6으로 전월(229.2) 대비 0.17%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울산시의 분양가격지수가 199.9로 전월(197.6) 대비 1.15% 상승했고 그 외 지역은 분양가격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1년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신규 분양세대수는 3만7천849세대(월평균 3천154세대)이고, 1월 신규 분양세대수는 549세대(울산 431세대, 광주, 118세대)다.
기타지방에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462만원으로 전월(456만원) 대비 1.38% 올랐고, 전년 동월(436만원) 대비로는 6.05% 상승했다
기타지방의 평균 분양가격지수는 224.1로 전월(221.0) 대비 1.38% 상승했고 전년 동월(211.3) 대비로는 6.05% 상승했다.
전월 대비 분양가격지수가 상승한 지역은 전남(+9.26%), 충남(+8.14%), 전북(+0.09%)이고, 분양가격지수가 하락한 지역은 경북(-3.20%)이다. 그 외 강원(228.7), 충북(221.0), 경남(187.5), 제주(329.0)은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권역별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 (단위 : 천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