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안정적인 국내 투자활동을 위한 지원과 협력 당부"
외투기업 대표들은 13일 우리 정부의 경제 상황 안정을 위한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최근 국내 정세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의 투명한 상황 공유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과 외국기업이 국내에서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금) 10:00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셰플러코리아 이병찬 대표이사 등 외국인투자기업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오션윈즈, 르노코리아, 셰플러코리아, 써모피셔,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한국쓰리엠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시스템은 굳건하며 정부의 긴급 대응체계 또한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에도 경제 안정과 대외 신인도 유지를 위해 경제팀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기업은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발언했다. 이와 더불어, 어떤 상황에서도 외투기업의 국내투자와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시와 같은 정책대응을 지속해 나가는 한편, 투자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등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한국의 투자 매력도를 제고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한국이 과거에도 여러 혼란상황이 있었으나 그때마다 단기간에 극복해냈던 점을 강조하면서, 외투기업들에게 한국 경제의 저력과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믿고 예정된 투자와 기업 활동을 평소대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획재정부는 향후에도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해외투자자, 국제사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