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사업장 로비에 더 플라자 시그니처 향 적용…"브랜드 경험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객실 내 제공되는 어메니티(Amenity, 편의용품)를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Balmain)'으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전 사업장에 같은 브랜드의 어메니티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덧붙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어메니티 교체를 위해 브랜드 인지도, 품질, 친환경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고 6개월간 60여 종의 제품을 평가했다. 새 어메니티에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이 선정됐다. 올해 11월에 리조트 및 호텔 전 지점에 적용되며 더 플라자는 내년부터 변경된다.
어메니티 제품은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총 4종이며 객실 별로는 상이할 수 있다. 발망 제품은 '노르딕 스완(Nordic Swan)' 가이드에 맞춰 개발되고 있다. 노르딕 스완은 공신력 높은 북유럽의 친환경 인증 제도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어메니티 교체와 함께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 확대를 추진한다. 전 지점 로비에 더 플라자의 시그니처 향이 담긴 발향 시스템을 적용해 통일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더 플라자의 향을 담은 룸 스프레이와 디퓨저 100ml 세트 매출은 10월 누계 매출 기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는게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설명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어메니티는 휴식의 질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전면 교체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객실 리모델링, 스위트 객실 증대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