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글로벌 운용사 아폴로와 업무협약
신한라이프, 글로벌 운용사 아폴로와 업무협약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11.25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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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자산운용 시너지 창출, 보험상품 현지화 공동연구 등 파트너쉽 점진 확대

신한라이프가 지난 22일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 이하 아폴로)와 보험 및 자산운용 부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폴로는 1990년 설립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미국 내 연금보험 1위 보험사인 아테네(Athene)를 자회사로 두고 약 7천330억달러(1천25조원, 2024년 9월 기준)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미국 4대 사모펀드 중 한 곳이다. 아폴로는 아시아 금융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이달 1일 한국 법인을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한국 진출에 나섰다.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과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왼쪽 네 번째)이 짐 젤터 아폴로에셋매니지먼트 공동회장(오른쪽 네 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 가운데)과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왼쪽 네 번째)이 짐 젤터 아폴로에셋매니지먼트 공동회장(오른쪽 네 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라이프)

협약식은 짐 젤터(Jim Zelter) 아폴로에셋매니지먼트 공동회장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춰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 앞서 진옥동 회장은 "최근 한국이 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공적연금을 보완하는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금보험 및 자산운용 글로벌 선도사인 아폴로와의 협업을 통해 신한금융이 국가의 미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신한라이프가 보험자산운용에 특화된 아폴로의 투자플랫폼과 투자자문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 확보와 자산운용역량을 강화하고, 아폴로의 한국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인력교류를 포함한 비즈니스 협업 태스크포스(Task Force)를 가동해 보험과 자산운용의 시너지 확보, 보험상품의 현지화 공동연구,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아폴로와의 협약은 신한라이프가 글로벌 대형 운용사와 협력을 통해 보험·자산운용 측면에서 미래 동력을 확보하고 업계 선도적인 보험사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양사 간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물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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