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분기 매출 1조7천136억원 기록… 전년比 1.9% 감소
LG생활건강, 3분기 매출 1조7천136억원 기록… 전년比 1.9% 감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10.29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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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투자 늘렸지만 Beauty 영업이익 42.8% 증가
육성 채널인 국내 온라인, 헬스앤뷰티(H&B) 등에서 유의미한 성장 지속
북미 아마존에서 미감수, 립세린 등 카테고리 별 상위 랭크 등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
LG생활건강 로고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로고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공시를 통해 매출 1조7천136억원, 영업이익 1천61억원을 기록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줄었고, 영업이익은 17.4% 감소했다.

지역별로 국내 매출은 1조2천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4천602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중국이 12.1% 상승한 1천539억원이었고, 일본은 10.1% 늘어난 961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계 전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5조2천20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4천15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천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Beauty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6천506억원,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헬스앤뷰티(H&B) 등 국내 주요 육성 채널에서는 성장을 지속했으나, 면세점 업황 둔화와 해외 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더후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매출 고성장이 이어졌다.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마케팅 투자를 확대했지만 해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Beauty 사업은 전략 브랜드와 제품을 집중 육성하고 북미 전용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HDB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천626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412억원을 기록했다. 피지오겔, 유시몰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은 지속됐지만, 전년도 북미 사업 효율화 영향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수익성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주요 브랜드로는 피지오겔이 차세대 보습 장벽 크림인 'DMT 리제너러티브 크림'을 출시했다. 유시몰은 치아미백 효능의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을 앞세워 일본에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세탁세제 브랜드 피지는 '모락셀라 냄새제거 부스터' 등 차별화된 기능성 신제품을 출시하며 세탁 용품 카테고리를 개척했다.

Refreshment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천4억원,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535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제로 등 제로 음료와 파워에이드 판매는 호조를 띠었다. 하지만 내수 경기 부진으로 음료 소비가 둔화되면서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영업이익도 원부자재 단가 상승과 음료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역성장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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