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프라' 및 '에너지 전환' 투자 강화를 위한 국내외 사업주·투자기관과 네트워킹 場 마련
국내 PF시장의 선구자로서 산업은행 PF의 성장동력 투자역할 강조
강석훈 회장은 8일 “산업은행은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국내 PF시장 선구자로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따라 AI 경쟁력 확보 및 디지털 인프라 구축, 국가 탄소중립 이행과 녹색성장 저변 확대 지원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 그린에너지 전환 등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대규모 금융지원이 필수적인 분야에 대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은행 강 회장은 국내 PF 도입 30주년 및 산업은행 창립 70주년을 맞아 이날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KDB Infrastructure Forum'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인 ‘디지털 전환’과 ‘그린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및 국내 PF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을 비롯해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블랙스톤 그렉 블랭크 디지털 인프라 투자총괄 및 하영구 한국법인 회장, 주한덴마크 스벤올링 대사, CIP 토마스 위베 폴슨 아·태지역 파트너 등 250여명의 국내외 사업주 및 투자기관이 참석했으며, 기조강연과 산업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강연은 2개의 세션으로 ‘디지털 인프라의 성장과 전망’ 및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를 위한 방안’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인프라의 성장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블랙스톤 그렉 블랭크, QTS 제프 버슨, 산업은행 김태희 PF1실장이 ‘데이터의 폭발적 증가와 AI의 발전에 따른 디지털 인프라의 급속한 성장은 세계적인 추세’임을 설명하며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성공적인 조건’ 등에 대하여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에너지 전환 및 탈탄소를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CIP 토마스 위베 폴슨, 두산에너빌리티 김지현 상무, 산업은행 안욱상 PF2실장이 ‘세계적인 탄소중립(Net-Zero) 정책에 따라 에너지 전환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사례 및 과제’ 등을 공유했다.
산업별 토론은 ‘글로벌 PF 현황’, ‘국내 인프라시장 분석’, ‘해외 인프라 진출 유망국가 논의’의 주제 순서로 진행됐다.
‘글로벌 PF 현황’에서는 산업은행 해외 PF데스크 책임자 4명이 에너지 전환과 관련하여 해상풍력, 전력망 강화, 수소 프로젝트 등 글로벌 PF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국내 인프라시장 분석’에서는 KPMG 김효진 부대표, 오션윈즈 미구엘 고메스 무뇨스 수석매니저, 디지털 엣지 앤드류 박 지사장, 산업은행 진준성 팀장이 국내 해상풍력 및 데이터센터사업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며 시사점을 논의했다.
‘해외 인프라 진출 유망국가 논의’에서는 KDB인프라 전준형 본부장, KIND 이승환 실장, 삼성증권 김형준 팀장, 칼리스타캐피탈 이헌 본부장이 해외 인프라 투자시장에 대하여 논의하고, 중동 및 북미를 중점으로 투자개발 모델의 전환과 공공 및 민간 역할에 대해 토론했다. [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