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지적측량 기술 활용…경매물건 정보의 정확성·투명성↑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전주지방법원과 함께 경매 토지의 고품질 지적정보 제공을 위한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LX는 지난 9일 LX전북지역본부에서 전주지역 감정인(한국감정평가사협회 및 개인사무소)들을 대상으로 경매 토지의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LX와 전주지방법원이 지난 8월 26일 맺은 '경매 토지에 대한 정확한 토지정보 제공 등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X는 전주지역 감정인과 협업해 9월부터 올 연말까지 전주지방법원 경매 토지에 대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LX는 고정밀 드론 영상을 활용하여 경매 토지의 정확한 위치와 경계, 이용 현황 등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매 입찰자들은 현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경매 토지의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어 편의성과 정보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명소 LX 사장은 "LX의 드론 기술을 통해 경매 토지의 정확한 가치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경매 절차가 고화질 콘텐츠 기반 위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LX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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