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507억원 ... IPO 흥행 청신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7천807억원, 영업이익은 507억원, 당기순이익은 252억원을 거뒀다. 특히,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54%, 당기순이익은 190%로 크게 증가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Lastmile(택배) 사업부문에서 네트워크 운영 효율화 및 차세대 분류장비 도입을 통한 현장운영비 절감, TLS(Total Logistics Service)에서는 종합 SCM 운송망 관리체계 고도화, GBS(Global Business Support) 사업부문에서의 해외 프로젝트 운송 물량 증대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등이 질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올해 2월 강병구 대표이사 부임 이후,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회사의 신규 전략인 'LEAD'(Leading‧물류 시장 선도, Expanding‧사업 영역 확장, Adding value‧부가 가치 창출, Differentiating‧차별화)와 이에 맞춘 역량 집중형 조직 개편 등의 영향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익성 성장을 기반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IPO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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