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이 지난 6일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iM증권은 이번 내부통제위원회 신설에 대해 내부통제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경영진 의지가 표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성무용 사장이 올 3월 취임 후 시너지, 수익원 다변화 기업문화 개선 등 다양한 어젠다와 더불어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천명한 것과 궤를 같이한다. iM증권은 현실감 높은 내부통제 제도개선으로 내부통제를 자연스러운 문화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iM증권은 내부통제위원회를 통해 임직원의 직업윤리와 준법정신을 중시하는 조직문화의 정착 방안을 마련하고, 내부통제의 기본방침과 전략을 수립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여 고객 신뢰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iM 증권은 내부통제위원회의 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더불어 위원회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3인의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하여 위원회의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할 것을 요구하는 관계 법령보다 훨씬 강화된 요건을 적용했다.
iM증권은 이외에도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소비자보호정책 강화를 위해 상품 판매 전 상품심의 절차 등을 강화하여 상품심의위원회의 운영 실효성을 제고했으며,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확대하는 등의 금융 소비자 관점에서 내부통제 관련 제도를 개선했다.
오는 2025년 7월 본격 시행 예정인 책무구조도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로드맵 마련과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충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고, 본사 영업 부문의 고객확인제도를 확대 적용하여 자금세탁방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iM증권 관계자는 "내부통제 강화가 비즈니스의 기본이자 건전한 영업 및 수익확대의 전제조건이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내실 있게 진행 중"이라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