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억2천만달러 GCF 협력사업 '기후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승인
산업은행, 2억2천만달러 GCF 협력사업 '기후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승인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4.07.18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CF 자금을 활용한 아시아 최초 기후기술 이전 특화펀드 조성
국내 최초로 多국가를 대상으로 추진된 GCF 협력사업
국내 기후테크기업의 동남아시아 기후금융시장 진출 지원

 

사진=파이낸셜신문DB
사진=파이낸셜신문DB

산업은행은 지난 15일~1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39차 GCF 이사회에서 2억2천만달러 규모의 '기후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은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지원을 위해 설립된 UN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국제기구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업계를 포함한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과  동남아 5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기업간의 합작회사(JV, Joint Venture) 설립을 지원하고, 설립된 회사 앞 지분투자 및 기후기술 이전 등을 통해 개도국 기후테크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억2천만달러이다.

GCF 지원자금은 약 1억달러로, 동남아 5개국 현지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Acceleration),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과의 매칭 및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GCF의 출자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초로 조성 예정인 기후테크 펀드(Climate Technopreneurship Fund)를 통해 합작회사 앞 투자자금을 지원함으로써 기후기술 이전의 全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多국가를 대상으로 추진된 GCF  협력사업으로 UN기후변화협약(UNFCCC) 권고에 따라 GCF가 ‘기후기술 이전을 통한 개도국 기후대응 지원‘이라는 사업컨셉을 산업은행에 지난 2020년 6월 제안함으로써 시작됐다.  

산업은행은 기업금융, 벤처투자, 스타트업 육성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 및 노하우와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구조 설계 및 프로그램 참여기관 등을 구성하여 아시아 최초 기후기술 이전 특화펀드에 대한 GCF 이사회 승인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정부 內 GCF 담당 부처이자 GCF 이사진으로 활동 중인 기획재정부 또한 GCF 사무국, 이사진 등과 긴밀히 협의하며 이번 프로그램 승인을 적극 지원했다.

산업은행은 본건 포함 총 세 차례의 GCF 협력사업 승인을 통해 약 2억5천만달러의 GCF 자금을 확보하며 아시아 중심의 기후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한국계 위탁운용사와 공동 추진 등을 통해 국내 기후테크기업과 투자기관의 동남아 시장진출과 개도국 기후사업 참여 확대를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축적한 글로벌 기후금융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아시아 대표 GCF 인증기구로 도약함과 함께 국내 기후테크 업계의 글로벌 기후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