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혹서기 비상대응 프로세스 가동…"집중호우·태풍 피해 최소화"
KB손보, 혹서기 비상대응 프로세스 가동…"집중호우·태풍 피해 최소화"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4.07.02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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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손해 발생 정도에 따라 비상대응 단계 세분화…신속 복구 지원

KB손해보험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차량 보상과 고장출동 서비스 급증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혹서기 비상대응 프로세스'를 가동·운영 중이라고 2일 밝혔다.

KB손보는 해당 프로세스를 운영함으로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피해 복구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손해 발생 정도에 따라 비상대응 단계를 사전준비 및 예방, 초기관제, 현장관제, 비상캠프 단계로 세분화했다.

지난 2022년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 (사진=연합뉴스)
지난 2022년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서울 강남역 인근 도로 (사진=연합뉴스)

단계별로 사전준비 및 예방 단계에서는 기상정보 수집·피해유형 분석, 대응방안 수립·비상지원 인프라 사전준비, 비상캠프 운영장비 사전준비 등을 통해 기상재해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또,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의 고객에게 차량대피를 안내하고, 침수 예상 지역 순찰을 통해 확인된 위험차량은 긴급대피 알림 시스템에 등록할 예정이다.

긴급대피 알림 시스템은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차량 침수와 고속도로 내 2차사고 위험에 처한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대피 안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6월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 한국도로공사와 손해보험사들이 함께 구축했다.

초기관제 단계에서는 재해 상황 발생을 대비해 사전 준비한 비상지원 인프라(견인차량 등)를 점검하는 등 비상대응 준비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더불어 재해지역 출동·사고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확인된 정보사항은 고객들에게 안내해 만일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관제 단계에서는 대기 중인 비상지원 인프라를 재해지역에 모두 투입해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필요시에는 피해 지역에 보상 지원 인력을 추가 투입하고, 신속한 보상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비상캠프 집결지를 확보해 신속한 대응을 준비한다.

비상캠프 단계에서는 주요 장비와 인력을 비상캠프에 집중 배치해 피해차량의 빠른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비상캠프는 신속하고 원활한 보상처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조해 피해차량을 충분히 주차할 수 있는 곳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침수와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KB손보는 혹서기 비상대응 프로세스 운영을 통해 피해 예방 및 고객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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