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 회복흐름 점차 확대... 민생안정에 최우선"
정부 "경기 회복흐름 점차 확대... 민생안정에 최우선"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4.06.14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경제동향' 6월호…"무역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 지속"
기획재정부 김귀범 경제분석과장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6월 최근 경제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획재정부 김귀범 경제분석과장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6월 최근 경제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경제가 지난달에 이어 6월에도 회복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4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제조업·수출 호조세에 방한관광객 증가·서비스업 개선 등 내수 회복조짐이 가세하며 경기 회복흐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경제는 제조업 경기 및 교역 개선 등으로 전반적 회복세가 나타나고있으나, 지역별로 회복속도에 차이가 있으며, 러-우크라 전쟁·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간 무역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정부는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 내수 온기 확산 등 체감할 수 있는 회복을 통한 민생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두는 가운데, 철저한 잠재위험 관리와 함께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한 노력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4월 산업활동동향 주요지표는 광공업·서비스업 생산 및 건설투자는 증가하고, 소매판매 및 설비투자는 감소했다. 생산은 광공업 생산(전월비 2.2%, 전년동월비 6.1%), 건설업 생산(전월비 5.0%, 전년동월비 0.8%), 서비스업 생산(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0%)이 모두 증가하여 全산업 생산(전월비 1.1%, 전년동월비 3.1%)이 증가했다.

지출은 건설투자(전월비 5.0%, 전년동월비 0.8%)는 증가했고, 소매판매(전월비 -1.2%, 전년동월비 -2.6%), 설비투자(전월비 -0.2%, 전년동월비 -2.3%)는 감소했다.

5월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과 자동차·선박 수출 호조세로 전년동월대비 11.7%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5월 26억4천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2% 증가했다.

5월 소비자심리(CSI)는 98.4(전월대비 -2.3p)로 하락했고, 기업심리 실적(전산업 BSI 5월 실적 73(전월대비 2p) 및 전망(전산업 BSI 6월 전망 74(전월대비 1p)은 모두 상승했다.

4월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하락했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상승(전월대비 각각 -0.2p, +0.1p)했다.

5월 고용은 일시적 요인 등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 축소, 물가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5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8만명 증가(4월 26만1천명 → 5월 8만명),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이 축소(4월 2.9% → 5월 2.7%)했고,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2.2%,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는 2.0%, 생활물가지수는 3.1% 상승했다.

5월 중 금융시장은 美 고용 호조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약화 등으로 환율은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한 반면, 유럽·캐나다 중앙은행 정책금리 인하로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 4월 중 주택시장은 매매가격(3월 -0.12%, 4월 -0.05%)은 하락했고 전세가격(3월 0.05%, 4월 0.07%)은 상승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