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1.3%), 공산품(0.3%) 등이 올라 2월보다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1.6% 상승했다.
23일 한국은행은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가 2월(122.21)보다 0.2% 높은 122.46(2015년=10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0.1%, 올 1월 0.5%, 2월 0.3%에 이은 넉달째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2404/111454_92302_1335.jpg)
한은에 따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이 올라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 보면 배추 36.0%, 양파 18.9%, 돼지고기 11.9%, 닭고기 1.2%, 김 19.8%가 올랐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0.5%), 화학제품(0.6%), 제1차금속제품(0.7%)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2.6%)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0.5%) 등이 내렸으나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등이 올라 전월대비 보합이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0.6% 상승, 신선식품은 1.1% 상승했다. 에너지는 전월대비 보합이고, IT는 0.1% 상승했다. 식료품및에너지이외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지수인 3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최종재(-0.1%)가 내렸으나 원재료(0.8%), 중간재(0.3%)가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0.6% 상승했다.
원재료는 국내출하(1.2%), 수입(0.8%)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0.3%), 수입(0.2%)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최종재는 소비재(-0.2%)가 내려 0.1% 하락했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인 3월 총산출물가지수는 공산품(0.5%), 농림수산품(1.1%)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1.9%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수출(-3.0%)이 내렸으나 국내출하(1.3%)가 올라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공산품은 국내출하(0.3%)와 수출(0.8%)이 모두 올라 0.5% 상승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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