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해외 군 관계자들에 국내 선두권 잠수함 기술력 선보여
한화오션, 해외 군 관계자들에 국내 선두권 잠수함 기술력 선보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4.05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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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잠수함 수출 촉진 위해 해외 주요국 군 관계자 초청
한화오션이 수행중인 장보고- III Batch-II 건조, 장보고-I, II급 창정비·성능개량 현장 공개
한화오션 정승균 해외사업단장(왼쪽 첫번째)이 마이클 제이콥슨(Micheal Jacobson)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왼쪽 두번째),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주 부산 미국 영사(왼쪽 세번째) 등 미국과 호주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장보고-III Batch-II 건조 현장, 장보고-I/II 창정비 및 성능개량 현장 등을 안내하고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경쟁력을 소개했다.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 정승균 해외사업단장(왼쪽 첫번째)이 마이클 제이콥슨(Micheal Jacobson) 호주 잠수함사령부 국장(왼쪽 두번째),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주 부산 미국 영사(왼쪽 세번째) 등 미국과 호주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장보고-III Batch-II 건조 현장, 장보고-I/II 창정비 및 성능개량 현장 등을 안내하고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경쟁력을 소개했다.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5일 미국, 호주 등 해외 주요 군 관계자들에게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장보고-I, II, III 잠수함을 건조한 기술력과 건조 역량을 선보이며 잠수함 해외수출시장 선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군함의 MRO 해외 추진을 검토 중인 미국 등 해외 군 관계자들을 초청, 건조 및 정비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함정 수출 현장설명회 일환으로 5일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한화오션은 3척을 모두 수주한 최신예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건조 중이다. 또한 현재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중인 1천200톤 장보고-I급, 1천800톤 장보고-II급 잠수함에 대한 창정비 및 성능개량 사업도 진행 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잠수함 도입과 MRO 해외 발주를 검토 중인 해외 군 관계자들에게 한화오션의 우수한 함정 건조 및 정비 역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건조중인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은 한화오션이 인도한 뒤 명품 잠수함으로 평가받고 있는 장보고-III Batch-I(도산 안창호함급) 보다 잠항지속능력, 무장탑재 능력 등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세계적 수준의 디젤 잠수함이라는게 한화오션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향후 잠수함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해외 국가들은 장보고-III Batch-II 건조 및 장보고-I, 장보고-II 잠수함 창정비, 성능개량 현장 방문을 통해 한화오션이 잠수함 건조와 안정적인 성능유지, 개량 역량을 보유한 조선소임을 확인했다.

지난 2월 한화오션을 방문했던 미국 해군성 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장관에 이어 이번에 방문한 미국 군 관계자들도 한화오션의 MRO 능력을 재차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한화오션은 덧붙였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함정 수출 현장 설명회를 통해 한화오션의 잠수함 건조 경쟁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었다"며 "현재 동급 세계최강 성능을 보유한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을 전면에 내세워 폴란드, 사우디, 캐나다, 필리핀 등에 잠수함 수출을 실현하고 미국 MRO사업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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