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신한 슈퍼SOL'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한 고객 수가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 슈퍼SOL은 '금융을 새롭게, 신한이 한다'는 컨셉으로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저축은행 등 5개사 금융앱의 핵심 기능을 결합한 앱이다. 신한금융은 해당 앱이 고객들에게 금융을 접하는 새로운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이 지난 한 달여간 신한 슈퍼SOL 가입자들의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신규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인 기존 신한 SOL뱅크 이용 고객이 신한 슈퍼SOL에서는 카드, 증권, 라이프 등의 서비스(54%)를 은행 서비스(46%)보다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한 슈퍼SOL 이용 고객 중 43%가 2개 이상의 그룹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은 "'하나의 회사'가 제공하는 것처럼 고객이 각 그룹사의 서비스를 끊김없이 이용하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해 각 그룹사의 앱을 연계성 있게 확장, 융합한 것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효했다"고 풀이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신한 슈퍼SOL 관리를 위한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로그인 및 메인화면 이용 시 속도 개선, 고객 피싱 방지 서비스 강화 등 고객들의 다양한 요청 사항을 듣고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다양한 신한 슈퍼SOL 고도화 계획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신한 슈퍼SOL 전용 체크카드, 특판 RP, 연금보험 등 다양한 특화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