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결산 현금배당 지급 지속해…"기업 성장에 따른 이익, 주주에 환원 의지"
1주당 배당금 지난해보다 20원 올라…총 배당금 112억원 규모, 배당수익률 3.34%
1주당 배당금 지난해보다 20원 올라…총 배당금 112억원 규모, 배당수익률 3.34%
국내 전자결제 전문 기업 KG이니시스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420원의 결산 현금배당 지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주식수는 전체 발행주식에서 자기주식을 제외한 2천661만8천488주로 배당금 총액은 111억7천976만4천960원이다.
KG이니시스는 지난 2012년 현금배당을 실시한 이래 12년 연속 결산 현금배당을 이어왔다. 주당 배당금액은 2022년 400원에서 올해 420원으로 인상했다. 전일인 20일 종가(1만2천580원) 기준 배당수익률은 3.34%다.
금번 배당결정에 대해 KG이니시스 관계자는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라는 '삼중고'와 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변함없이 KG이니시스의 성장을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들께 사업의 성과를 나누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어서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에도 외형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뤘듯이, 앞으로도 안정적인 PG(Payment Gateway) 비즈니스의 확장과 중장기 모멘텀이 될 신사업 다변화로 질적 성장을 모색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 중심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당기준일은 올해 12월 31일로 오는 26일까지 주식 매수 시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배당금은 내년 정기주주총회 종료 후 4월 지급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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