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및 시중은행 20곳,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마련 TF 구성
취약계층의 대출상환 부담을 덜어주고 가계대출 안정화를 위해 은행권이 가장 먼저 내놓은 카드는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였다.
29일 은행연합회는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 기업 등 6개 은행이 전체 가계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연말까지 한 달간 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 6개 은행은 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시행 중인 저신용자 등 취약차주 중도상환수수료 한시적 면제 프로그램을 2025년까지 1년 더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은행연합회는 20개 사원은행과 함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마련 태스크포스(TaskForce,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회의에 참석했다.
해당 TF는 '금융위·원-금융지주회사 간담회'(20일)와 '금융위·원-은행장 간담회'(27일)에서 은행권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부담 경감을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하여 세부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권이 자체적으로 구성한 TF다.
은행권 민생지원 TF는 앞으로 매주 회의를 열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의견을 지속 교환해 나갈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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