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그룹이 지난 20일 메리츠화재와 증권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원-메리츠’ 1주년을 맞아 지주 중심 경영 체계가 구축됐다고 공표했다.
이에 따라, 각각 화재와 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용범 부회장과 최희문 부회장이 모두 지주에 자리해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 지휘하게 됐다.
아울러 메리츠금융은 자회사 CEO 등 핵심 경영진에 젊고 유망한 인재를 등용하는 한편 차세대 그룹 CEO 후보로 발탁,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안정적 CEO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이사로는 김중현 전무가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2015년 메리츠화재에 입사한 이후 변화혁신TFT파트장, 자동차 보험팀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상품전략실장, 경영지원실장 등 회사의 핵심 업무에 대한 업무집행 책임자로서 매년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하는데 있어 중추적 역할을 맡은 것으로 평가받은 인물이다.
메리츠금융은 김 내정자에 대해 "경영 및 컨설팅 분야 전문가로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으로 회사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언급했다.
메리츠증권 신임 대표이사에는 장원재 사장이 내정됐다. 장 내정자는 2015년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 상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메리츠화재 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 2021년~2022년 메리츠증권 Sales & Trading부문 부사장을 거쳐 2022년 12월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승진했다.
메리츠금융은 장 내정자에 대해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적인 금융업무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뤄낸 금융 전문가로서 주요 사업부를 이끌면서 메리츠증권이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은 '원-메리츠' 체계 구축으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본배분이 가능해져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메리츠금융그룹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내정)>
1. 메리츠금융지주
<보직선임>
◇ 부회장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 김용범
▲그룹운용부문장 최희문
◇ 부사장
▲그룹부채부문 김경환(겸 메리츠화재 전략영업총괄)
▲그룹운용부문 김종민(겸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그룹운용부문 여은석(겸 메리츠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본부장)
◇ 전무
▲그룹부채부문 김정일(겸 메리츠화재 개인영업총괄)
◇ 상무
▲그룹부채부문 은상영(겸 메리츠화재 TM사업부문장)
▲그룹운용부문 권동찬(겸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
<승진>
◇ 부사장
▲이동진
<신규선임>
◇ 상무보
▲곽종욱 ▲홍태희
2. 메리츠화재
<보직선임>
◇ 부사장
▲대표이사 김중현
◇ 전무
▲경영지원실장 선욱
◇ 상무
▲자동차보험총괄 이국진 ▲상품전략실장 황두희 ▲GA4본부장 정학수
◇상무보
▲장기U/W팀장 박호경
<승진>
◇ 부사장
▲김중현
◇ 전무
▲김정일 ▲오종원 ▲이종화
◇ 상무
▲김상운 ▲은상영 ▲정학수 ▲함승희
<신규선임>
◇ 상무보
▲김의겸 ▲오인교 ▲전우식 ▲황현수
3. 메리츠증권
<보직선임>
◇ 사장
▲대표이사 장원재
◇ 전무
▲경영지원실장(CFO) 전계룡
◇ 상무
▲정보보호본부장 김근영(겸 메리츠금융지주 IT담당)
<승진>
◇ 상무
▲김민
<신규선임>
◇ 상무보
▲김용강 ▲배정하 ▲신영민 ▲이동구 ▲이동수 ▲장수원 ▲정인용 ▲조영준
4. 메리츠캐피탈
<전보>
◇ 상무
▲이용혁
<신규선임>
◇ 상무보
▲김희정 ▲박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