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금감원 등과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 공동 개최…효과 극대화 도모
한국예탁결제원은 휴면 금융투자재산 중 하나인 실기주과실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11월 13일부터 12월 15일까지 5주간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실기주과실은 투자자들이 증권회사에서 실물주권을 인출한 후 본인의 이름으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실기주)로부터 발생한 배당금, 배당주식, 무상주식 등을 뜻한다. 10월 말 기준 대금 41억원(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액 216억3천만원 포함), 주식 196만7천주를 기록 중이다.
이 중 서금원 출연금액의 경우,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0조에 근거해 실기주과실 대금 중 장기(10년) 미청구 대금을 서금원에 출연하나, 출연한 대금에 대해 권리주주는 언제든지 실기주과실 반환청구가 가능하다.
예탁결제원은 2018년부터 동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과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공동 개최해 캠페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일반 국민의 인지도 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최근 5년간 실기주주에게 실기주과실주식 약 142만주, 실기주과실대금 약 70억1천만원을 반환지급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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