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천430만원, 우수 입상팀(자) 메달 및 상장 수여
오는 11일 토요일 서울e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결승 치러
서울시와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는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아프리카TV와 함께 전국 중·고등학교 대상 e스포츠 대항전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 결승전'을 오는 11일 서울e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컵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SBA가 주관하는 대규모 e스포츠대회로 지난 2017년부터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되어 왔다. 작년부터 전국 고등학교 e스포츠 대항전 형태인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로 리브랜딩해 진행 중이다.
지난 서머 시즌에는 693개팀, 1천608명, 시즌 파이널에는 1천13개팀, 2천907명으로 전국의 총 1천706개팀, 4천515명이 참가 신청해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진행했다.
이번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은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와 발로란트(VALORANT),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3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결승전은 시즌 파이널에서 경쟁을 통과한 종목별 최종 2개팀이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붙게 된다.
이번 대회 총 상금 1천430만원 규모로 메달과 함께 1위 팀(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을, 2~3위 팀(자)에는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상을 수여한다.
오는 11일 대회가 개막되는 서울 상암 서울e스타디움에서는 진출 학교별 응원, 치어풀 이벤트와 승부 예측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람객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대회는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시청자를 위한 드롭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더불어 구단별 스카우터 초청을 통해 프로를 꿈꾸는 아마추어들의 등용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이번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에 전국의 중, 고등학생 총 4천515명이 참가할 만큼 청소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더욱 더 e스포츠 유망주들이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