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링크 플러스(가칭)’로 급속 기준 1kW당 290원에 충전 가능, 내년 초 정식 출시 예정
SK렌터카는 국내 최대 충전 제휴망을 확보한 전기차 전용 서비스 ‘EV링크’의 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한 신규 버전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지난 1년간 EV링크 이용 고객들의 소중한 피드백과 설문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서비스 리뉴얼을 통해 경제성과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이용 고객들의 불편함을 줄여주는 ‘집 밖’에서도 ‘집 밥’처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획기적인 서비스로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리뉴얼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전기차 이용자들이 EV링크 앱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한 점이다.
먼저 충전소 ‘검색 필터’ 기능을 세분화하여 고객이 원하는 항복 별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예컨대 전기차 이용자들이 즐겨 찾는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아울렛 등 주요 상업 시설이나 보건소와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를 개별 필터링 후 검색 가능하게 했다. 이와 함께 방문한 충전소에서 충전이 불가한 상황을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위치 기반의 가장 가까운 충전소를 추천해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더불어 지난해 충전사업자별 서로 다른 충전 카드를 EV링크 카드 하나로 통합하며 호평을 받았으나, 여기에 NFC 기능까지 도입하며 실물 카드도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SK렌터카는 또 내년 초 ‘EV링크 플러스(가칭)’란 신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상품을 통해 1kW당 완속 250원, 급속 290원으로 충전 가능하며, 현재 환경부 급속 충전 요금(324.4원) 기준 약 34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렌터카는 상품 출시 전인 연말까지 고객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K렌터카 관계자는 “EV링크 출시 1주년을 기념하며 고객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달 말일까지 충전 요금의 10%를 할인해 드리는 소소한 이벤트도 진행하게 됐다”며, “연내 전기차를 이용하는 일반인에게도 EV링크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꾸준히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