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형 수익률 8.5%, IRP형 수익률 8.12%…"반도체 관련 ETF 투자전략 유효"
삼성증권이 2분기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기준 확정기여형(DC형)의 수익률이 전 금융권 내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퇴직연금사업자 수익률 비교공시에서 삼성증권의 2분기 말 퇴직연금 원리금 비보장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DC형 8.5%, 개인형(IRP형) 8.12%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증권, 은행, 보험사를 포함한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DC형은 1위, IRP는 3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고수익을 거둔 배경에 대해 삼성증권은 "미국 테크, 2차전지,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성장주 중심의 주식형 펀드 그리고 채권 비중을 확대한 투자전략이 수익률에 플러스 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삼성증권은 철저한 연금 가입자 관리도 일정 부분 작용했을 것이라고 함께 언급했다. 삼성증권은 연금 가입자의 자산관리를 밀착 지원하고자 연금본부 내 연금센터를 신설, 전국적인 연금 특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의 연금 관련 각종 디지털 콘텐츠 또한 기여한 바가 있다. 삼성증권은 상담과 세미나 등을 분석해 파악한 연금 가입자들의 니즈를 카드뉴스,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유정화 삼성증권 상무는 "연금에서 중요한 퇴직연금의 수익률 관리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좋은 상품, 선진화된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금 가입자의 최고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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