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수송인원 20억 명 돌파를 기념하고 3년 4개월 동안 이어온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낮아짐에 따라 지하철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역사 내 힐링 버스킹 공연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시작으로 8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18시부터 1호선 부평시장역, 인천시청역, 지식정보단지역, 7호선 굴포천역, 부평구청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팀은 인천음악창작소에서 인천지역 활동 뮤지션 중 11개 팀을 선발하여 역사 특성에 맞는 재즈, 팝, 요들,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인천음악창작소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인들에게 자유로운 창작공간 지원과 시민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랜 기간 동안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역사 내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전면 중단됐다가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서 모처럼 이번 힐링 버스킹을 통해 움츠러든 고객들의 마음을 열고 도시철도 역사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더욱 풍성한 공연 관람이 되도록 관람객들에게 농심에서 후원하는 음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완 사장은 “인천1호선 수송인원 20억명 돌파 원동력은 고객님들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 힐링 버스킹 공연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지하철이 단순히 교통수단만이 아닌 고객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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